서울에서 배스킨라빈스 창업하기(창업비용, 순수익, 평균매출)
서울 동네마다 하나씩 꼭 있는 배스킨라빈스를 방문할 때마다 창업비용이 얼마나 될까? 수익은 얼마나 될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에서 배스킨라빈스의 창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창업 시 드는 창업비용과 더불어 순수익과 평균 매출까지 모든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배스킨라빈스 창업 소개
배스킨라빈스(Baskin Robbins)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이스크림 체인으로 다양한 아이스크림 맛과 디자인을 제공하는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입니다.
배스킨라빈스 31 이라고 많이 불리는데 이 상징적인 숫자 31은 원래 매일 31일 동안 다른 아이스크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에서 나온 숫자라고 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아이스크림 맛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를 창업하게 된다면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미 확립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성을 확보하는 안정적인 창업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프랜차이즈 체계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운영 경험과 전문지식,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본사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본사의 신제품 출시 및 광고 및 프로모션 등 마케팅 전략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창업 조건
배스킨라빈스 창업을 하는데 있어 사업장 대표인 점주와 직원 1명이 필수로 9일간 본사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또한 점포 평수가 22평이 안되면 창업이 힘들며 실평수 25평 정도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계약 기간의 경우 최초 3년간 진행 후 1년씩 재계약 형태로 진행되는 점이 창업 조건인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배스킨라빈스 평균 매출
2022년도 기준으로 공개된 평균 매출액을 살펴보면 1년 평균 약 6억 3천만원이며, 월평균으로 환산 시 약 5천3백만 원으로 공개되었습니다.
가맹점사업자의 평균 매출액 및 면적(3.3㎡)당 매출액단위 (개,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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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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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 ||
가맹점수 | 평균매출액 | 면적(3.3㎡)당 평균매출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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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653 | 638,566 | 31,060 |
서울 | 275 | 662,486 | 35,539 |
서울 기준으로만 본다면 연평균 약 6.6억으로 전체 평균치와 크게 차이는 없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서울이라고 매출이 크게 높거나 하는 경향이 다른 창업 아이템보다는 덜 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의 경우 6.8억이며, 제주는 7.5억까지 평균 매출액이 나오고 있으니, 서울이라고 평균 매출액이 크지만은 않다는점은 임대료가 비싼 서울에서 굳이 배스킨라빈스를 창업하는 것보다는 다른 수도권에 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배스킨라빈스 창업 비용
홈페이지에 공개된 예상 창업비용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공개한 가맹사업자 부담금을 토대로 창업비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 금액(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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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비 및 관리비 | 800만 원 |
계약이행보증금 (계약 종료시 반환금액) |
800만 원 |
교육비 | 150만 원 |
인테리어 | 7,100만 원 ~ 8,900만 원 |
판매장비 | 7,400만 원 ~ 9,100만 원 |
간판(내외부) | 950만 원 ~ 1,400만 원 |
가구 및 의탁자 | 2,850만 원 ~ 3,650만 원 |
초도 제품, 상품 | 1,820만 원 ~ 2,270만 원 |
기타 | 800만 원 ~ 1,100만 원 |
총 합계 | 2.2억 ~ 2.8억 |
- 인테리어 비용의 경우 평당 360만 원으로 계산됩니다.
- 상기 금액은 실제 지불금액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전기증설비용과 정화조 증설비용 등 점포 여건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임차비용(월세)은 별도입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 금액으로 보면 약 2.2억 ~ 2.8억 수준으로 나오지만 실제 기타 비용까지 추가되면 3억 중반의 초기 창업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스킨라빈스 순수익
서울시에서 창업한다고 가정하고 월평균 매출액인 5500만 원 기준으로 순수익을 예상하여 계산해 보겠습니다.
구분 | 비용 | 평균 매출(5500만 원) |
재료비 | 50% | 2750만 원 |
---|---|---|
인건비 | 15 ~ 20% | 825 ~ 1100만 원 |
임대료 | 7% | 385만 원 |
공과금 및 관리비 | 4% | 220만 원 |
판매 수수료 | 3% | 165만 원 |
기타 경비 | 3% | 165만 원 |
예상 순수익 | 715만 원 ~ 990만 원 |
서울 배스킨라빈스 평균 매출액으로 산정된 사항으로 매출액 및 상권에 따라 해당 수치는 변동이 가능하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평균 매출인 5,500만 원 기준으로 보면 마진율이 약 13% ~ 18% 정도로 예상할 수 있으며 월 순수익은 700 ~ 900만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인건비는 풀오토 기준으로 산정되었으며, 점주 직접 운영 시 인건비는 절감될 수 있습니다.
분석 결과 배스킨라빈스에서 순수익으로 월 천만 원 이상 되려면 매출이 6천 이상은 나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서울에서도 상당히 점포가 많아졌기 때문에 6천만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기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서울 강남구에서만 18개 매장이 운영 중에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 창업 장점
1. 주거 상권의 위치
배스킨라빈스의 상권은 주로 주거 상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코로나 시절에도 큰 타격 없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 배달 비중의 증가
아이스크림은 배달이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으나 지금은 빠른 배달로 인해 아이스크림도 배달로 시켜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또한 상당히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배달 수요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3. 낮은 폐업률
2022년도 기준 계약 해지가 13건에 불가한 정도로 낮은 폐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익성이 보장되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폐업률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리
지금까지 서울에서 배스킨라빈스 창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입맛을 넘어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배스킨라빈스 창업은 안정적인 브랜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배스킨라빈스가 한국에 들어온 시점이 1985년도로 벌써 38년이나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래 꾸준히 사랑받고 업계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 그만큼 사랑받는 브랜드이자 본사 노하우가 깊다는 걸 의미합니다.
초기 비용은 높지만 안정적인 브랜드 인지도와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을 고민 중인 예비창업자 분들에게는 배스킨라빈스 창업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양수를 한다면 권리금이 높고 마진율이 높지 않은 사업 아이템이기 때문에 원금 회수 기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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