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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CU 편의점 창업하기(매출, 순수익, 창업비용, 폐점률)

원주리 2023. 9. 24.

내 주변만 봐도 편의점 창업을 하고자하는 지인들이 참 많다. 서울시가 올해 초 발표한 편의점 운영실태를 보면 평균 창업비용은 7600만 원과 연평균 매출액은 4억 4800만 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내가 서울에서 CU 편의점을 창업한다면 매출과 순수익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예측해 보고 창업비용과 폐점률까지 상세하게 알아보자.

 

 

CU 편의점 창업
CU 편의점 창업

 

 

CU 편의점 창업 소개

서울에서 골목을 지날 때마다 편의점이 하나씩 있을 만큼 한국은 편의점 없이는 못사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편의점 중에서도 2023년 9월 브랜드평판 1위인 CU 편의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CU는 2022년 기준 보고된 가맹점수만 무려 16,000곳 이상되는 편의점으로 BGF리테일에서 운영 중이다. CU의 장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장점으로 경쟁력을 앞세우고 있다.

 

  • 업계 최대 점주 수익률 - 점주 수익구조 개선 가맹점주(이익 배분률 기본 70% 상향 조정)
  • 심야 운영 선택 가능 - 모든 가맹형태 영업시간 19시간 / 24시간 중 선택 가능
  • 초기 안정화제도(2년) - 점포 실제 운영 비용을 감안한 현실적 접근
  • 점주 주도형 사업 구조 - 주도적 운영을 통한 가맹점주 수익 극대화

 

CU 가맹점주 다양한 혜택
CU 가맹점주 다양한 혜택

 

특히 CU에서는 가맹점주들만을 위한 아래와 같은 다양한 혜택 및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 CU몰 운영 : 가맹점주 전용의 온라인 쇼핑몰
  • 보험, 경조사지원, 경조사 휴무, 노무상담, 방범 등 혜택
  • 프리미엄클럽(장기운영점 혜택)
  • CU 행복라이프 지킴이, CU건강라이프지킴이, 종합건강검진 할인 등 건강 혜택
  • 일등 스태프 제도 및 스태프우대혜택 등 취업 및 창업지원 혜택

 

CU 점주 상생혜택 제도
CU 점주 상생혜택 제도

 

 

 

CU 편의점 가맹본부 현황

CU편의점은 '(주)비지에프리테일'에서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거래에 공개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현황을 알아보자.

 

상호 영업표지 대표자 업종
(주)비지에프리테일  씨유(CU) 이건준 편의점
법인설립등기일 사업자등록일 대표번호 대표팩스 번호
2017.11.01 2017.11.01 02  -  1577  -  3663 02  -  708  -  1397
등록번호 최초등록일 최종등록일  
20080100020 2008.07.26 2023.08.10  

 

 

 

(주)비지에프리테일 가맹본부 재무상황

(주)비지에프리테일 가맹본부 재무상황을 보면 역시 대기업인만큼 재무상황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보인다. 매년 자산과 매출, 당기순이익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가맹본부가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자산만 무려 2조에 달하며 당기순익은 2022년 기준 약 1900억이다.

 

가맹본부 재무상황단위: (천원)
연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022 7,577,800,000 249,200,000 190,700,000
2021 6,762,100,000 197,200,000 146,200,000
2020 6,167,800,000 163,700,000 125,900,000

 

CU편의점 가맹본부의 현황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공개된 정보를 추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CU편의점 평균 매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된 CU편의점의 연평균 매출액 정보는 약 6억 2천만 원으로 월평균으로 계산해 보면 약 5천1백만 원입이다. 특히 편의점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에서 가장 평균 매출액이 높다. 서울만 연평균 매출액이 7억 1천만 원이고 월평균으로 계산하면 약 6천만 원선이다. 

 

가맹점사업자의 평균 매출액 및 면적(3.3㎡)당 매출액단위 (개,천원)
지역
2022년
가맹점수 평균매출액 면적(3.3㎡)당
평균매출액
전체 16,615 621,795 31,047
서울 2,720 713,682 36,949
경기 4,448 634,727 29,263

 

가맹점 수는 전국에서 경기도가 가장 많으며 그 다음 서울이 많다. 평균 매출액은 서울이 가장 높으며 그다음 인천, 경기 순으로 매출액이 높게 나오고 있다.

 

 

 

CU편의점 창업 비용

CU 편의점의 창업비용은 점주수익추구형과 점주투자안정형의 두 가지 형태로 창업비용을 계산해 볼 수 있다.

 

점주수익추구형

점주수익추구형은 점주가 직접임차하여 매출 이익중 최고 80%를 보장해 주는 가맹형태이다. 초기 비용이 비싼 단점이 있지만 돌아오는 수익이 커지는 장점이 있는 형태이다. 점포임차비용과 인테리어 비용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담보금액까지 합친다면 창업비용은 약 1.2억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가맹형태 점주수익추구형1 점주수익추구형2
가입비 700만원(부가세별도)
상품준비금 1,400만원
소모품준비금 100만원
점포임차비용 가맹점주 투자 가맹점주 투자
인테리어 가맹점주 투자 무상대여
집기 가맹점주 월 사용료 부담 무상대여
합계 2,200만원 + 점포임차비용
+인테리어 비용
2,200만원 + 점포임차비용
담보 3,600만원 5,000만원
수입/매출이익중 24시간 : 80%
19시간 : 75%
24시간 : 70%
19시간 : 65%
계약기간 5년/7년/10년 중 택1(기간별 차등수익 적용)
초기안정화 제도 기준금액 24시간: 350만원 + 월 임차료
19시간: 250만원 + 월 임차료
24시간: 300만원 + 월 임차료
19시간: 200만원 + 월 임차료

 

 

점주투자안정형

점주투자안정형은 점주의 임차를 직접 본사에서 부담해주는 형태로 가맹본부에서 점포 임차비용을 지원해 준다. 초기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으나 돌아오는 수익도 그만큼 작아지는 단점도 있다. 어느 정도 인테리어 비용이 없기 때문에 담보를 합한 창업비용은 약 8천만 원 정도를 예상해 볼 수 있다.

 
가맹형태 점주안정추구형1 점주안정추구형2
가입비 700만원(부가세별도)
상품준비금 1,400만원
소모품준비금 100만원
점포임차비용 가맹본부 투자
(가맹점주 투자 분담)
가맹본부 투자
(가맹점주 100% 투자)
인테리어 무상대여 무상대여
집기 무상대여 무상대여
합계 2,200만원 + 점포임차 투자분담 2,200만원 + 점포임차 투자분담
담보 5,000만원 5,000만원
수입/매출이익중 24시간 : 60%
19시간 : 50%
24시간 : 68%
19시간 : 60%
계약기간 5년/7년/10년 중 택1(기간별 차등수익 적용)
초기안정화 제도 기준금액 24시간 : 300만 원 + 월 임차부담금
19시간 : 200만 원 + 월 임차부담금

 

 

 

 

 

 

 

 

 

 

순수익

서울시 CU편의점 월평균 매출액 약 6,000만 원 기준으로 순수익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구분 비용 평균 매출(6,000만 원)
재료비 63% 3780
인건비 8% 480
임대료 10% 600
공과금 2% 120
관리비 3% 180
기타 경비 1% 60
예상 순수익 780만 원

 

  • 평균 매출인 6,000만 원 기준으로 보면 마진율이 약 13 ~ 15%이며 순수익이 700 ~ 800만 원 정도로 추정됨
  • 편의점 특성 상 재료비가 60%~70%로 가장 높음
  • 인건비의 경우 6,000만 원 매출 시 점주 + 파트타임 5~6명 정도 운영해야 함
  • 점주 가맹수수료율에 따라 순수익은 상이할 수 있음

 

실제 편의점은 가맹수수료와 계약현황 및 점주근무 시간에 따라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관련해서 매물 정보 등을 먼저 확인해 보는 걸 추천한다. 

 

 

 

 

 

CU편의점 폐점률

2022년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신규 개점이 1704건이고 계약 종료 건은 322건이다. 명의변경이 1233건으로 상당히 많은 점주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폐점률은 2022년도 기준으로 보면 약 2%미만이다. 아무래도 폐점보다는 매물을 통한 명의변경으로 계약변경이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정리

지금까지 서울에서 CU편의점 창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내 주변만 봐도 편의점 창업을 준비 중인 사람이 상당히 많으며 그만큼 진입이 어렵지 않은 아이템이다. 편의점은 상당히 경쟁률이 심한 창업아이템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수요가 높은 아이템이기도 하다.

 

 

점주가 직접 운영하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안겨주지만, 매니저와 알바로 운영할 경우 수익률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직접 운영시 생각보다 노동강도도 높은 점도 단점인 부분이다.

 

또한 지역에 상당히 많이 편의점이 분포된 만큼 내가 원하는 상권에 CU가 어떻게 입점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도 CU는 편의점 브랜드 인지도도 상당히 높고, 그만큼 본사 지원이 좋기 때문에 편의점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라면 편의점 창업 중 우선 고려해봐야 할 브랜드인 건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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